내돈내산4 명동 딤섬 맛집 팀호완 후기 홍콩 팀호완에 가본 적은 없지만 즐기는 서울 팀호완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홍콩식 딤섬을 전 세계인에 널리 알린 대표적인 홍콩 레스토랑이 바로 팀호완입니다. 저렴한 미쉐린 원스타로 유명한 팀호완.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팀호완은 많은 사람들에게 딤섬의 맛을 알렸고,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의 세계 진출에 성공하여 서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팀호완은 2019년 서울 삼성동에 한국 지점을 처음 냈고, 2023년 한국 빕구르망에 선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찾아보니, 빕 구르망은 미쉐린 마스코트 ‘비벤덤’에서 따온 빕을 넣어 만든 것으로, 적절한 가격대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들을 선정한 명단과도 같습니다. 명동에 놀러갔다가 명동 팀호완 방문 팀호완이 명동에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머물렀던 .. 2024. 1. 30. 부산 돼지국밥 맛집, 합천돼지국밥 후기 일본은 돈코츠 라멘, 한국엔 돼지국밥! 이전에 마곡 계단라멘을 먹고 나서 돈코츠 라멘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돼지국밥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돼지 뼈로 우린 육수가 일반적이라고 생각은 안 해봤는데, 돼지국밥의 유래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의 오래된 국밥, 설렁탕에서 변형된 것이 돼지국밥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설렁탕은 아무래도 소 뼈를 우린 국물인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소 뼈로 우릴 수 없게 되자 돼지 뼈로 설렁탕 같이 국물을 내기 시작한 게 시초라는 설입니다. 소 뼈, 소고기를 활용하여 만들던 음식을 돼지 뼈, 돼지고기로 대체하여 만들어내면서 탄생한 음식이 돼지국밥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전쟁 때 피란을 오면서, 돼지 뼈를 우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2024. 1. 28. 잠실 송리단길 맛집 진지아 마라 곱창전골 K-마라 열풍 한국 마라 열풍은 언제 사라질지 생각해 보던 시기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마라는 한국에 정착한 것 같습니다. 얼얼한 맛의 마(麻)와 매운맛의 라(辣)를 붙여서 말하는 마라는, 혀를 얼얼하게 하는 향신료, 화자오와 매운 고추로 맛을 냅니다. 중국에서 처음 접해본 마라는 한국에 들어오면서 점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먹던 마라샹궈, 마라탕을 먹다가 본토에서 먹어보면 확실히 덜 달고, 얼얼한 맛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떡볶이, 찜닭과 같은 한식 메뉴에도 마라를 곁들인 메뉴들이 생겨나고, 심지어 대인기로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전에 배달로 마라 찜닭 메뉴를 주문하는데, 출시하자마자 대인기여서 집 근처 3-4곳에서 주문을 했는데 전부 매장 측.. 2024. 1. 27. 마곡 계단라멘 다녀왔습니다. 돈코츠 라멘 좋아하세요? 돈코츠 라멘은 일본어로 돼지 돈(豚)에 뼈 골(骨)을 붙여서 돼지 뼈로 육수를 우린 라멘을 말합니다. 나고 자란 곳이 경기도 쪽이었다 보니 어릴 적부터 돼지 뼈로 우렸지만 안 매운 국물을 접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부산의 돼지국밥도, 제주도의 고기국수나 몸국도 전부 서울에 가면서 접하게 된 음식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는 돼지 뼈로 우린 뿌연 국물 하면 바로 떠올랐던 메뉴가 바로 이 메뉴입니다. 일본의 돈코츠 라멘. 일반적인 한국인 입맛에는 조금은 느끼할 수 있고 냄새가 난다고 느낄 수도 있는 돼지 뼈 국물이 맛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국물의 진한 정도에 따라 다르게 즐기기 돼지 뼈에 닭 뼈를 섞어서 우리면서 종종 국물의 농도를 조절합니다. 그래서 보통 진한 국물.. 2024. 1. 24. 이전 1 다음